신세계가 아시아 유통기업 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포함됐다.
2020년 보고서에서는 롯데-신세계-쿠팡(9위, 10위, 19위) 순이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신세계가 9위에 오르며 순위가 역전됐고 올해는 신세계-쿠팡-롯데 순으로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20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20위권에 포함된 데 이어 올해는 15위로 상승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100대 유통기업 순위는 각 기업의 소매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다. 호텔·여행·외식·배달 서비스·면세점 관련 매출은 제외된다.
한편 유로모니터는 아시아 시장을 '유통의 트렌드 세터'로 표현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시아 유통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