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산업의 성장세가 매섭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관련 업종의 매출이 연평균 18%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BC카드가 201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3년간 골프 관련 업종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다양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골프 매출액은 50∼60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20∼30대는 5.8%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50∼60대 비중이 67.8%로 줄고 20∼30대가 9.2%까지 증가했다.
BC카드는 "골프 매출액에서 20∼30대 비중이 늘어나는 등 젊은 세대에서 골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