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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없는 골프산업…관련 업종 연평균 매출 18% 늘어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2-06-21 09:35 | 최종수정 2022-06-21 09:37


골프산업의 성장세가 매섭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관련 업종의 매출이 연평균 18%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BC카드가 201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3년간 골프 관련 업종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21일 BC카드에 따르면 골프 업종별 연평균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각각 17.3%와 15.9% 증가했고, 스크린 골프는 32.8%가 늘었다.

BC카드는 "스크린 골프 매출액은 주중이나 주말 구분 없이 폭증했다"면서 "골프의 대중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모임과 회식이 스크린골프장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다양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골프 매출액은 50∼60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20∼30대는 5.8%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50∼60대 비중이 67.8%로 줄고 20∼30대가 9.2%까지 증가했다.

BC카드는 "골프 매출액에서 20∼30대 비중이 늘어나는 등 젊은 세대에서 골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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