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정혜경 교수가 최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한생식의학회 2022년 제82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의학분야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즉,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에서 녹색 공간이 더 가까울수록 난임 기간이 짧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녹색 공간과 같은 주변 환경이 난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인지된 접근성과 실제 주소를 사용해 환경을 평가했을 때 인지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생식 건강을 최적화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개선이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연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혜경 교수는 "난임과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꼭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치료와 시술에 앞서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난임 극복의 첫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난임 부부가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확인하고 난임 극복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난임 전문 의사와 함께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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