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대한갱년기학회(회장 오한진 을지의대 교수, 이사장 유병연 건양대의대 교수) 춘계학술대회 '다가오는 롱코비드 시대, 우리의 대책은?' 세션에서 '롱코비드 시대의 만성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을 강의한 대전선병원 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가정의학과)은 코로나 감염 후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한 영양 요법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정제되지 않은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나 플라스틱, PVC랩 등에 포함되어 있는 프탈레이트는 퀴놀린산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퀴놀린산을 대사하는 과정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퀴놀린산이 신경세포를 자극하거나 손상시키는 과정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테아닌을 롱코비드 환자에게 중요한 영양소로 제안했다.
롱코비드 환자의 관리와 함께 갱년기 심장, 뇌, 신장 관리, 뼈 건강, 예방접종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마련한 이번학술대회는 갱년기 환자 케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 700여 명이 참여해 실직적인 갱년기 치료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대한갱년기학회는 국민 보건 향상과 여성 및 남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학 발전 및 학술 진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통해 갱년기 건강관리에 대한 연구, 교육, 진료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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