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주한 덴마크 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이후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는 자발적 기부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노보노 디스크로부터 기부 받은 100개의 옥토인형과 레고물품 500개를 소아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어린이 환경건강클리닉-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는 등 소아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아치료에 맞는 '옥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게 인형을 기부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은 "소아 환우들에게 희망이 담긴 어린이날 선물을 기부한 노보 노디스크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은 소아 환우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 환우들에게 선물을 통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소아 환우들이 레고 장난감과 옥토 인형을 통해 희망을 얻고, 나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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