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브리핑] 식을 줄 모르는 캠핑 인기…"간편식 사서 먹핑 어떠세요?"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09:34 | 최종수정 2022-05-02 13:49


◇LF푸드 '크라제 오리지널 버거 밀키트'. 사진제공=LF푸드

"캠핑은 먹으러 가는 거 아닌가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야외활동으로 주목받은 캠핑의 인기가 여전하다. 늘어난 수요만큼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다양해졌다.

캠핑하면 비비큐였다. 그러다 최근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삼겹살 말고도 캠핑족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식품업계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밀키트나 '감성 캠핑'과 어울리는 제품 등을 선보이며 먹핑족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LF푸드는 캠핑장에서도 수제버거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크라제 오리지널 버거 밀키트'를 출시했다.

밀키트는 비프 패티와 브리오슈 번, 새콤달콤한 크라제 오리지널 소스로 구성됐다. 기호에 따라 양상추, 양파,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를 곁들이면 한층 풍성한 맛을 낼 수 있다.

"캠핑장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스테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이랜드이츠의 애슐리가 내놓은 '제주산 돈마호크 스테이크'는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야채 가니쉬와 풍미를 더해줄 페퍼 스테이크 소스 등까지 세트로 구성됐다.


이밖에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의 '쿠캣 원팩감바스'도 인기 제품 중 하나다. '감성 캠핑'을 추구하는 캠핑족들 사이에서 맥주 못지 않게 와인이 인기를 끌면서 이와 어울리는 안주가 각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쿠캣 원팩감바스는 별도의 손질이 필요 없는 원팩 구성으로 개봉 후 끓이기만 하면 돼 조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개봉 후 팬 위에 내용물을 올리고 약한 불에 3~5분 끓인 뒤 중간 불에서 3~5분 더 끓이면 된다. 마늘플레이크나 바게트 빵도 추가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일상 회복으로 다른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캠핑의 인기가 금방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캠핑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캠핑족들을 겨냥한 다양한 먹거리들이 계속해서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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