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WHO 국제 직업 환경 보건 회의 일본·베트남과 공동 개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10:23 | 최종수정 2022-05-02 10:23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지정 기관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구정완)는 의료 및 산업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호흡보호구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를 위한 WHO CCs 국제회의를 지난 4월21일 일본의 산업의과대학(UOEH)과 베트남 NIOEH와 함께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이번 회의는 WHO 베트남 지부 대표인 박기동 박사와 베트남 보건부 차관의 기조발언으로 시작해, 3국의(한,일,베) COVID-19 현황 및 국가적인 사업장 관리, 호흡보호구 사용법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만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여러 제한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업장내 노동자들은 업무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며, 국내 콜센터 및 물류센터를 비롯해 최근에는 사업장 전방위로 감염자가 보고되는 상황이다.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는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국내 마스크 공급 관련 이슈를 발표하고,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마스크 Fit test 결과를 보고해, 의료기관내의 다양한 마스크 구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마스크 관련 이슈와 사업장 적용 등에 대한 사례 공유로 병원 내 교직원 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의 사업장내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비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65년 직업병 클리닉을 개설한 이래로, 현재 국내 진폐증 환자 진단, 보상 및 예방관련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1972년 WHO Collaborating Centre로 지정 받은 이래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명준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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