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했고, 신차 평균 판매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30만9591대로 2년 연속 30만대를 넘어섰다. 수입차의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32%로,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지난해 판매 차량 종류별로 보면 대형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19.6%에 달했다. 최근 대형 SUV 신모델과 국내 여행이 늘면서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수소전기차 등 전기동력차는 차종·모델의 다양화에 힘입어 판매 대수 기준 시장점유율이 16.9%를 기록했다.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43.1%가 늘었다. 하이브리드차와 마일드하이브리드차까지 포함하면 시장점유율은 20.1%까지 늘어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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