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년간 전기자전거 브랜드 팬텀의 판매율은 132% 로 두 배 가량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토바이에 비해 조작이 간편한 전기자전거를 배달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올해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업체들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짐가방이나 배달 음식 등 다양한 물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도록 신제품에 짐받이와 바구니를 기본으로 장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거운 짐을 실어도 핸들이 중심을 유지할 수 있는 '얼라인먼트 스프링'이 장착된 전기자전거도 눈에 띈다.
레저용으로 각광받는 퍼포먼스형 전기자전거 수요도 늘고 있다. 전기의 힘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강력한 주행을 선보이며 스릴 있는 퍼포먼스를 즐기는 라이더가 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 부담 없이 이동이나 운송 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성능이 뛰어난 레저용 전기자전거의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