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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미니벨로형 신제품 라인업 확대…"고유가 시대, 전기자전거 수요 늘 것"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2-04-06 13:29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2년간 전기자전거 브랜드 팬텀의 판매율은 132% 로 두 배 가량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는 최근 수요가 많은 미니벨로형 제품의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 출시했다. 미니벨로형 전기자전거 스테디셀러인 팬텀 Q SF를 이용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파스, 파스/스로틀 겸용, 대용량 배터리 등 3종으로 늘렸다.

전기자전거는 운송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7조 38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토바이에 비해 조작이 간편한 전기자전거를 배달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올해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업체들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짐가방이나 배달 음식 등 다양한 물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도록 신제품에 짐받이와 바구니를 기본으로 장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거운 짐을 실어도 핸들이 중심을 유지할 수 있는 '얼라인먼트 스프링'이 장착된 전기자전거도 눈에 띈다.

레저용으로 각광받는 퍼포먼스형 전기자전거 수요도 늘고 있다. 전기의 힘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강력한 주행을 선보이며 스릴 있는 퍼포먼스를 즐기는 라이더가 늘고 있는 것.

자전거 업계에서는 이러한 퍼포먼스 전기자전거 수요층을 겨냥해 가파른 경사도 쉽게 오르는 강력한 성능의 모터를 결합한 산악용 전기자전거나, 오프로드 위에서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기는데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등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 부담 없이 이동이나 운송 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성능이 뛰어난 레저용 전기자전거의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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