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최근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5년 다비치 Xi를 도입해 이번달까지 1800례가 넘는 로봇수술로 환자들을 치료했다. 2015년에는 외과 신동우 교수팀이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Xi를 이용해 위 전체를 잘라낸 뒤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에 성공했고, 2016년 외과 유태석 교수가 기존 로봇 담낭절제술의 단점을 보완한 '절개 부위 변형 담낭절제술'를 개발하고 효과를 입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2019년에는 외과 김정연 교수가 국내 최초로 다빈치 Xi 단일공수술(싱글사이트)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로 최고 난이도로 여겨지는 항문과 거리 3㎝ 이하의 직장암 치료에 성공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 도입으로 로봇수술에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의료진들이 더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환자분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형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교하고 섬세한 술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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