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가계대출보다 개인사업자대출이 빠르게 증가, 빚으로 연명하는 '한계' 자영업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영업제한으로 자영업자들이 사업 위기를 호소하는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금융당국은 주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일반적으로 사업자대출이 늘어나 시설 투자나 추가 고용에 쓰였다면 경제에 긍정적이지만, 한계 사업자들에게 흘러 들어가고 있다면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강 의원은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와 관련해 "자영업자들이 대출에 의존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으로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정부가 면밀한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금융당국이 국토교통부 등과 협업으로 감독을 강화해 사업자대출이 부동산 투기로 흘러드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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