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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환경(E, Environmental), 사회(S, Social), 지배구조(G, Governance)' 분야를 선도하고 경영 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ESG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추진과제 실행에 본격적으로 매진해왔다.
ESG경영을 향한 첫 발을 내딛은 한 해였던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도출됐다. 환경(E)분야에서는 新 사업장 친환경 설계 반영 및 마분 등 사업장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친환경 사업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썼으며 에너지 절감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사회(S)분야에서는 업(業) 특성과 연계한 말복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경마 산업 내 말복지 문화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말산업 일자리 약 1200명을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특히 지역상생 측면에서 비상경영체제로 인해 지역사회 대상 사업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 개선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추진성과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이사회를 비롯한 현업 부서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기본 계획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각 부서들의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반기별로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며 ESG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송철희 회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마사회형 ESG 전략을 수립·시행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말산업 선도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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