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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0일 회원사 대상 'KPBMA/NIH 웨비나'를 온라인 ZOOM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국립보건원(이하 NIH)의 글로벌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미국 연방정부 기관인 NIH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 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센터(NIAID) 등 NIH 산하 27개 기관 및 연구센터는 전 세계 2500여개 대학, 기업 등이 수행하는 NIH 연구에 기관 예산의 80% 이상을 집행하며, 그 규모는 수조원대에 이른다. NIH의 지원을 통한 상업화의 대표적 사례로는 미국 MSD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가다실(연매출 36억달러), 미국 얀센의 에이즈 치료제 프레지스타(연매출 22억달러), 일본 다케다제약의 항암제 벨케이드(연매출 13억달러) 등이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각각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NIH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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