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사의 최신 CT 시뮬레이터(Simulator) '소마톰(SOMATOM)go Sim'을 설치,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환자에 따라 최적화된 방사선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촬영장치가 필수적인데 이번에 고려대안산병원에 도입된 'SOMATOM go Sim'은 기본 60㎝의 검사 영역과 최대 85㎝의 CT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조건, 검사 목적, 검사 부위 등의 여러 항목을 자동으로 분석해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최적환 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촬영 중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의 양을 최대 60%(FDA 검증)까지 줄여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방사선종양학과 윤원섭 교수는 "방사선치료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현재는 암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치료법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방사선치료는 계획된 방사선량을 종양에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도입된 장비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뿐만 아니라 암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보장하는 치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