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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내정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2-02-07 14:56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개최하고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장 후보는 사전 논의된 후보군 중에서 최종적으로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사내이사)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전략, 재무, M&A, 디지털, 자금 등)를 담당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각각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새로 추천됐다.

우리금융은 이사진 구성, 법률 및 ESG 전문가 여성 사외이사 확충 및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CEO 후보 추천, 지주사 사장직제 도입, 젊은 디지털임원 영입 등 주요 경영 사항들에 대한 의사 결정을 진행해 나가면서, 앞으로 완전 민영화에 따른 지배구조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그룹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더욱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대표이사 최종 후보들은 향후 각 자회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 검증 후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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