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와인과 함께 많이 구매한 것은 안주가 아닌 또 다른 종류의 술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품목을 계속해서 살펴보면 유제품(6위), 비스킷류(7위), 가공우유(8위), 탄산음료(9위), 용기면(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국산 담배(11위)와 얼음(12위), 생수(13위), 외산담배(14위), 육가공제품(15위) 등도 장바구니에 함께 담겼다.
1년 전과 비교해 볼 때 1인당 와인 구매 금액과 구매량도 훨씬 늘었다.
평균 구매 금액도 2만8139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2만1919원)보다 28.4% 높아졌다.
와인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지난해 와인 수입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7만6575t(톤)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7만t을 넘었다. 2020년(5만4126t)보다도 41.4% 증가한 수치다.
레드 와인뿐 아니라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화이트 와인 수입량은 1만6392t, 스파클링 와인 수입량은 6961t에 달했다.
전체 와인 수입량 중 화이트 와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1.4%로 20%를 넘었고, 스파클링의 비중은 9%를 기록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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