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다복한의원이 스포츠조선과 헬스인뉴스가 공동 주최한 '2022 의료건강 사회공헌대상' 한의원 부문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최영진 원장은 특허를 많이 가지고 있는 한의사로도 유명하다. 골절과 운동선수 체력 향상에 대한 한방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여러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같은 결실을 이어가기 위해 최 원장은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접골탕은 그런 연구 노력 중 하나다. 당귀, 천궁, 토사자, 구기자 등의 전통한약재를 조합해 2006년 처음 개발되어 특허 등록을 했다. 동물 실험에서 무처치 대조군과 비교 시 2배 정도 회복을 빠르게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최 원장은 운동선수 체력 강화 한약과 관련해 보유한 국내 특허 2개를 바탕으로 미국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최 원장은 "관련 연구에서 엘리트 육상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근육피로 해소와 심폐지구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입증되었고 동물실험에서도 지구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며 "특히 세계반도핑기구(WADA)기준 검사를 통과해 선수들의 복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이같이 연구를 이어가는 이유는 한의학의 실질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싶다는 욕심에서다. 최 원장은 "대중들은 한의학의 효과를 동의보감을 근거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를 과학적인 효과 검증을 위해 많은 한의사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며 "저 또한 의료인으로서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를 공공자원화해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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