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이 지난 19일 개원했다.
2003년 안센터 개소 이후 협소한 외래공간에 일 400여명에 달하는 환자 방문으로 진료환경 개선이 불가피 한 점, 고령화 시대의 대표적 노인성 안과 질환인 백내장을 치료하는데 있어 안과전문병원 역할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안과병원'이 개원했다.
안과병원은 우선 외래공간을 기존 120평에서 400평 규모로 확장,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는 거리두기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백내장 수술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최소의 병원 체류시간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 가능한 '백내장 전용 통원수술센터'를 개설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안과병원은 현재 AI기반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진단 분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향후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 안과의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안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대 안과 병원장인 노영정 교수는 "안과진료 서비스 향상과 새로운 치료법과 진단기술을 개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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