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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신학기를 앞두고 키즈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키즈폰의 경우 미래 잠재 고객층인 어린 고객을 조기에 확보에 '락인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주요 마케팅 타깃 중 하나로 꼽힌다.
SK텔레콤은 교육 관련 기능을 경쟁력으로 활용한다. SK텔레콤의 키즈폰인 'ZEM 꾸러기 폰'에는 잼(ZEM) 앱이 기본 탑재돼 있고, 부모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하고 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 및 사용시간 관리 및 자녀 위치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옥스퍼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 앱과 연산 실력을 높여주는 일프로연산 앱도 1년간 무료 제공한다.
KT는 교육 콘텐츠와 함께 가성비를 앞세운 요금제가 특징이다. KT의 키즈폰 '신비 키즈폰2'는 '신비공부친구' 앱을 탑재,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책 읽기 및 숙제하기 등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하는 서비슬 선보인다. 보호자와 무제한 음성통화를 다른 통신사 통화로까지 확대한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도 출시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키즈폰의 필수경쟁력은 위치추적 등 어린이 안전 관련 서비스이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교육 관련 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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