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경봉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소상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관절클리닉 의료진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서 잔존인대보존술식 병행 시, 수술 후 임상결과 개선 효과 확인'이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SIC (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 부상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운동을 즐기고 활동성이 많은 20~30대 남성 환자가 주를 이룬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인대재건술 후에도 수술 전의 운동 능력을 되찾을 수 있는 빠른 회복력과 안정성이다. 해당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이후 재파열을 걱정하는 이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결과로 보여진다.
논문의 저자인 서동원 원장은 "본원에서는 개원 초부터 해당 수술법을 시행해왔고 다년간에 걸쳐 임상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해왔지만 해당 논문을 통해 이를 수치화해 객관적 사실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파열된 인대의 잔류 조직을 최대한 보전해 이식건을 부착하는 방식의 '잔존 인대 보존술식'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다.
서 원장이 이끄는 관절클리닉은 이 재건술의 선두주자로 이미 개원 초부터 환자 치료에 도입해서 해당 수술법을 인정받아왔다. 이 외에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터널확장을 방지하는 안전한 수술법' 등의 논문 역시 SCI급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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