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포함한 감염병 공동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힘을 모은다.
업무협약에는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임정수)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등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향후 ▲의료원을 중심으로 감염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위기상황 공동 대응계획 수립 및 이행 ▲수도권 지역 감염병 대량 발생 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에 함께 나가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까지 인천, 서울, 경기, 강원 소재 상급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를 진행한다. 질병청은 신청 의료기관 중 1곳을 선정해 36병상(중환자실 6, 음압병실 30), 외래관찰병상 2개, 음압수술실 2개 등 조성에 449억여 원을 지원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의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와 국가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해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국내 5번째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참여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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