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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9일부터 2021년 12월 12일 성적을 토대로 2022년 상반기 경륜선수 등급 조정이 이뤄졌다. 승급은 35명, 강급은 43명으로 총 78명의 승강급이 이뤄졌다.
한편 올 시즌 데뷔한 26기 신인들 중 우수급이었던 방극산, 이태운, 정현수 등이 특선급 진출에 실패하며 잔류했고 김영수, 김주석, 박지웅, 배수철은 이미 특별승급을 통해 우수급에 진출 했으며 이번 등급 조정에서 강동규, 김다빈, 박종태, 전경호가 그 뒤를 따랐다.
특선급 승급에 성공한 10명의 선수 중 윤현구가 S2반으로 올라갔으나 이전에 특별강급을 한 경험이 있고 생애 처음 특선급 진출인 25기 강성욱, 유다훈의 긴 공백기와 기복이 심한 김민호의 활약은 미지수다. 또한 첫 특선급 진출인 23기 박준성과 오랫동안 우수급 붙박이였던 홍의철도 관찰 대상들이다.
특선에서 우수로 강급이 된 선수는 18명이다. 오랫동안 특선급 붙박이로 한 때 수도권 수장으로 활동했던 8기 김영섭이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듯 강급자 명단에 포함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급된 선수들 중 자력승부형들의 선전 기대와 함께 경주운영에 노련한 마크추입형들도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공백기가 있는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우수에서 선발로 강급이 된 선수들은 대부분 우수와 선발을 왕래했던 선수들로 자력승부를 갖춘 선수들의 선전은 기대되고 있으나 전형적인 마크추입형들은 기복이 심할 수 있어 경륜 팬들의 베팅 전략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제일 먼저 코로나 휴장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백기가 있었던 승·강급 선수들의 전력이 의심스럽다. 과거 성적을 맹신하지 말고 최근 경주경험이 많았던 선수들 위주로 신뢰를 하면서 베팅전략을 세워야겠다"면서 "강급자들 중 자력승부형 강자 외 뒷심 유지 기복을 노출했던 선수와 전형적인 마크 추입형들은 옥석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할 때다"라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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