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엄마를 부탁해'에서 주치의 '엄벤져스'로 활약하는 부평힘찬병원 김유근(정형외과 전문의)·서병선(신경외과 전문의)원장이 충남 아산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드리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은 9㎝ 정도인데, 황금순 씨는 3분의2 크기인 7㎝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인공관절 임플란트 삽입이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됐다. 3D CT를 촬영해 무릎의 크기와 각도, 상태 등을 면밀히 살피며 수술을 대비했다. 또한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이용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였다. 그 덕분에 까다로운 수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유근 원장의 집도 하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6주 후 굽은 허리의 원인인 척추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신경성형술을 시행했다.
건강을 되찾은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엄벤저스가 다시 충남 아산을 찾았다. 한결 밝은 모습으로 엄벤져스를 맞이한 황씨. 김유근·서병선 원장은 수술 이후의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연 속 주인공 황씨가 딸과 함께 10년간 마음에 품어왔던 바람을 이루며 훈훈함을 더했다. 20분 남짓 거리의 남편과 아들의 묘를 찾은 것. 감격스러운 얼굴로 "몇 십년 만에 오니까 낯서네요. 생전 여기 올라올 수 있을 지 몰랐는데 여길 오니 마음이 개운하다"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모습이 방송됐다.
한편, 김유근 원장과 서병선 원장의 엄벤져스 활약은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엄마를 부탁해 코너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경남 밀양과 전남 영광 등 전국 각지에서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고생해 온 어머니들의 아픈 몸을 돌보고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치료 과정이 매주 화요일 오전에 공개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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