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289개사 2만 3000명에게 총 411억9000천만원 규모의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지난해 7월 지급된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3000만원을 포함하면 2020년 한해 지급된 총 협력사 인센티브는 777억2000만원이다.
삼성은 내수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차원에서 2월 10일까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9개 전 계열사 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진행한다. 삼성은 과거 명절마다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추석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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