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고객 100명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이색적인 '라면 연하장'을 전달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최근 선보인 로스팅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을 활용해 작성한 3행시와 함께 사진을 응모했다. 가족, 친구, 연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3행시와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렇게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2021 정백홍 연하장'이 탄생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약 11일간 짧은 신청 기간임에도 1,500여 명이 응모하며 1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100명의 고객에게는 본인이 작성한 3행시와 사진이 제품 라벨에 담긴 특별한 '정·백·홍' 제품이 각 1번들 씩(각 4개입) 증정됐다. '정면', '백면', '홍면' 각 제품 겉면 패키지에 행에 맞는 글귀와 사진이 함께 디자인돼 특별한 선물로서 가치를 높였다.
당첨작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효심을 나타낸 ▲정년퇴직 앞둔 우리 엄마, 백 일 뒤면 선생님도 이제 마무리, 홍당무 됐던 첫 수업 그 시절 엄마,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정말이지 당신 같은 사람은, 백만 명 중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홍일점 같은 소중한 존재야, 예비신랑에게 깜찍하게 고백하는 내용의 ▲정말 우리가 내년에 결혼을 해! 백이십 살까지 함께 해주는 거지? 홍옥처럼 달콤하게 살자 사랑해 등이 있다.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이대규 PM(Product Manager)은 "연말연시임에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없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도 색다르고 재밌는 방법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