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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창의적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투자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1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엘캠프(L-Camp)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롯데 임직원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 관계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엘캠프 7기는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성과를 냈다. 엘캠프에는 지난 5년간 총 3660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19개사가 선발돼 3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지역은 엘캠프 7기, 부산지역은 2기까지 배출됐다. 엘캠프 출신 기업들의 기업가치(벤처캐피털 평가기준)를 분석한 결과, 입주 당시총 3029억원에서 2020년 12월 현재 총 9164억원으로 3배 가량 성장했다. 이 중 약 60%는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임직원 수는 768명에서 1382명으로 약 80% 증가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까지 폭넓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총 운용자산은 1273억원규모로, '롯데스타트업펀드1호', '롯데-KDB오픈이노베이션펀드', '롯데-프론트원스타트업펀드' 등 총 6개 펀드를 운영 중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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