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도심 속에서 즐기는 '서울형 웰니스'로 코로나 블루 치유하세요"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0-12-23 15:37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대도시적 특성을 반영하여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서울형 웰니스 70선'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기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에서 힐링, 뷰티, 건강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서울형 웰니스는 자연에서 즐기는 힐링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 웰니스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웰니스'라는 의미를 더하고, 웰빙푸드와 피트니스·요가 테마 신설과 뷰티·스파의 비중을 확대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시내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시설을 뷰티·스파, 웰빙푸드, 피트니스·요가, 자연·숲치유, 힐링·명상의 총 5가지 테마로 나눠 직접 조사 및 발굴에 나섰다. 현장조사와 자문단평가 등 단계별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70선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서울 관광지와 웰니스 관광자원을 연계한 10개의 테마별 맞춤형 코스도 새롭게 구성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진정한 치유를 선사하기 위한 2030 직장인들을 위한 '워라밸 실현코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반나절 속성 웰니스 코스', 미식가들을 위한 '음식여행코스',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라이빗 코스' 등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했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선정된 70곳의 웰니스 관광시설은 서울이 가진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와 결합하여 새로운 의료·웰니스 관광수요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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