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브리핑] "피부 고민도 언택트로 해결"…모바일 앱 이용한 '뷰티 카운슬링' 인기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0-12-22 11:12


◇에이블씨엔씨가 온라인에서 직접 고객들의 피부 고민과 화장품에 대해 상담해주는 '뷰티톡'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뷰티업계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을 활용한 '카운슬링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앞서 CJ올리브영은 올해 초부터 전국 매장 직원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었다. 고객들은 매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성별, 나이 등 고객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피부 고민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는 12개 문항에 응답하면 피부 타입과 수분 지수, 주름 탄력, 민감도 등 진단 결과를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도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언택트 뷰티 카운슬링'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다른 사람과 접촉을 꺼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안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온라인을 이용한 뷰티 카운슬링 커머스 '뷰티톡'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뷰티톡은 미샤 등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전문 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직접 고객들의 피부 고민과 화장품에 대해 상담해주는 '언택트' 채팅 서비스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 '눙크' 앱을 실행한 뒤 우측 하단의 뷰티톡을 누르면 매장 직원과 1대1로 연결된다. 고객은 제품에 대한 궁금증 등을 자유롭게 문의할 수 있고, 추천받은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뷰티톡 론칭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의 수익 분배도 활성화될 것으로 에이블씨엔씨 측은 기대했다.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뷰티톡을 사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여러 가지 의견을 취합해 품질을 개선한 뒤 내년 1분기 안에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선민 에이블씨엔씨 온라인 부문장은 "뷰티톡으로 언제 어디서든 전문 교육을 받은 매장 직원들과 상담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는 피부와 화장품에 대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셀리턴 역시 지난 4월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셀리턴 뷰티 카운슬링'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앱에서 설문조사를 마치면 본인의 피부타입 정보와 함께 셀리턴 LED마스크의 피부유형별 권장 사용모드 및 사용시간, 사용간격, 화장품 이용가이드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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