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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블랙야크는 친환경 프린팅 기법을 적용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메이드 바이 미'(Made By Me)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서 블랙야크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 재생섬유'로 기능성 의류를 만들며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에 선보인 '메이드 바이 미'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은 지리산 등 인기 있는 산을 이미지로 구현한 뒤 메시지를 넣고 제품이 프린트되는 과정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이때 제공되는 9개의 산은 블랙야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멤버들이 자주 찾는 곳 중에 선정됐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메이드 바이 미는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온라인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개한 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메이드 바이 미는 앞으로 온라인 및 상시 판매, 시즌·지역에 따른 특별 에디션 추가 등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블랙야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KB국민카드도 최근 '친환경 카드 플레이트'를 선보이며 유해 물질 배출량이 적은 나무시트 등 친환경 소재를 카드 자재로 활용하고, 항균 필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TV 포장재에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 패키지'를 적용함으로써 종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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