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젝시믹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된다.
젝시믹스의 중국 유통 및 판매 담당 총판으로는 '천마(티엔마)스포츠'가 선정됐다. 천마 스포츠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스포츠용품과 아웃도어 의류 등을 중국에 수입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9년 매출액은 21억 위안(약 3601억원)에 달한다. 특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포츠용품 판매업체인 '인터스포츠'와 한국의 슈즈멀티숍 '슈마커'의 온·오프라인 판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약 12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천마 스포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럭키 리프'를 비롯해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징동닷컴' 등 주요 모바일 이커머스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현지 입성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리상과의 거래가 아닌 중국 현지 기업과 직접 계약을 맺어 눈에 띈다.
존 박 대표가 운영했던 'Sportsland Inc'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큰 나이키 매장을 보유한 리테일러 업체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 동안의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내 젝시믹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젝시믹스 이수연 각자대표는 "젝시믹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 최고의 전문가들과 맺은 파트너십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며, "2021년 해외 시장에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줄 젝시믹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에 진출한 젝시믹스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8월에는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서 요가웨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호실적을 거두며 주목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