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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인 BBC 탑기어 주관의 탑기어 어워즈(TopGear.com Awards)에서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차에 수여되는 '언스토퍼블 포스(Unstoppable Force)'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디렉터 닉 로저스(Nick Rogers)는 "이번 수상은 랜드로버가 '디펜더'라는 명성에 걸맞은 차를 만들었음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오리지널 디펜더의 유서 깊은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진화를 거듭하는 21세기에 어울릴 수 있도록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SOTA(Software over the Air)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여 올 뉴 디펜더가 더욱 스마트한 SUV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랜드로버와 탑기어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차에 수여되는 '언스토퍼블 포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올 뉴 디펜더의 역량을 보여주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 뉴 디펜더의 D7x 알루미늄 플랫폼의 내구성 검증을 위해 설계된 극한의 고강도 테스트로 올 뉴 디펜더 110모델 3대를 견인고리로 크레인에 매달아 올렸다. 올 뉴 디펜더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D7x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는 29,000Nm/°의 높은 비틀림 강성과 함께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는 62,000회 이상의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거쳤으며, 섀시 및 차체 구조는 일반 SUV 및 승용차의 표준 이상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충격을 가하는 랜드로버의 익스트림 이벤트 테스트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 뉴 디펜더는 현재까지 모터트렌드(Motortrend) '2021 올해의 SUV', 오토카(Autocar) '2020 베스트 SUV', 파커(Parker) '베스트 오프로더' 등 전 세계적으로 30여 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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