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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복합소재 및 모듈러 건축 유닛 전문기업인 엑시아 머티리얼스가 월 100 병상 규모 공급 가능한 병실 공급 체계를 완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시아 머티리얼스 관계자는 "고기능 복합소재로 만일의 경우 발생 가능한 바이러스의 역류 및 이를 통한 외부인 및 의료진의 감염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신경을 썼다"며 "의료진이 안전하게 진료를 할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상의 음압병실이 갖고 있는 유지비 문제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솔루션을 모색했다. 중증환자용 병실 모듈은 냉난방공조와 음압공조를 연계했고, 자체 개발한 첨단 소재의 기능으로 높은 기밀과 단열 성능을 강화했다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통상의 음압 병실 대비 40%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 병실의 모든 내부 영역을 의료용 항균 처리한 소재로 마감한 점도 특징.
엑시아 머티리얼스 관계자는 "지자체나 의료기관에서 주문 시 바로 납품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은 상태"라며 "코로나 19 검사 후에 갈곳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시아 머티리얼스는 지난 2015년 미군의 쿠웨이트 군사기지에도 이러한 모듈 형식의 병원과 숙소시스템을 지난 5월 싱가폴 국립병원에는 50병상 규모의 경증환자 병실을 공급한 바 있다. 국내에는 지난 10월 코오롱 모듈러스와 협력하여 국립중앙의료원에 지상 3층, 30병상 규모의 경/중증 환자 병원을 건축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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