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올해 말산업 공공데이터 개방을 100% 완료하며 민간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한국마사회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로 중장기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며 민간 데이터 전면 개방에 나섰다. 작년에는 80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8배가 증가한 634개의 데이터 개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에 근거한 714개 전체, 100% 개방을 조기 달성했다. 또한 데이터 전체를 오픈 포맷으로 개방해 모바일 앱이나 리포트 등에 활용이 용이하도록 제공, 민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이처럼 올해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공공데이터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 데이터 수요 분야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공공데이터 개방을 체계적으로 진척시킴에 따라 2021년을 목표로 했던 개방 100% 달성을 1년이나 앞당겨 조기 달성했으며 민간 데이터 활용도 또한 크게 증가했다. 정부 데이터 포털을 통한 말산업 관련 데이터 요청(호출) 건수는 약 90만 건에 이르며 실제 데이터 활용 건 수(API 적용, 앱·웹 실제 표출 등) 역시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단순한 데이터 개방뿐만 아니라 민간 스타트업과의 접촉점 또한 늘려가고 있다. 올해 농식품부 산하기관들이 참여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말타' 서비스와의 협업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말타' 서비스는 승마장 위치와 마필·코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예약, 결제까지 원스탑으로 가능한 플랫폼으로 한국마사회는 해당 사업 홍보 및 맞춤형 데이터 제공, 멘토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승마산업 스타트업과의 상생·협업에 나서며 동반자이자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내·외부 채널을 활용한 분석과 의견 수렴, 개방 데이터 추가 발굴 등 순환 체계를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