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분기까지 국내 대기업의 누적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2394억원의 기부금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16.7%(478억원) 줄어든 것이지만 다른 기업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금액을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기준으로 2018년에 3103억원, 2019년에는 3577억원을 기부해 왔던 만큼, 올해도 연말 사회공헌 기부금을 합하면 3000억원은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이 593억원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SK하이닉스(569억원), 국민은행(560억원), 하나은행(499억원), 현대자동차(459억원), GS칼텍스(329억원), SK(254억원), 포스코(248억원), 부산은행(214억원)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전년보다 527억원(76.4%) 줄어든 163억원을 기부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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