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기억력 개선'·'피로회복' 등을 표방하며 식품을 판매한 허위·과대 광고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적발된 광고 내용을 보면 '면역기능 강화', '기억력개선', '항산화', '피로회복'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거나 혼동할 수 있도록 한 광고가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 업체는 차(茶) 제품을 광고하면서 '고3 수험생 선물'이라면서 '기억력 강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밝혔다.
이밖에 '총명탕', '총명차' 등 한약의 처방명 및 유사명칭을 사용해 광고한 사례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수능마케팅 행위 등 온라인상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해 부당 광고 행위 등을 지속 점검하겠다"면서 "일반식품의 '기억력 개선' 등을 표방하는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영양분이 균형 잡힌 음식 섭취 및 규칙적 생활 습관이 수험생에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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