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는 의학유전검사를 통해 선천성 기형 증후군, 염색체 질환, 유전성 안(眼)질환 및 청각장애, 유전성 신경 및 근육질환, 유전성 종양(암)질환, 유전성 내분비질환, 유전성 심장/혈관 질환, 산전진단, 보인자 진단 등에 활용한다.
희귀질환이란 전체 인구대비 적은 비중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너무 적어 유병인구를 추정할 수 없는 질환을 뜻한다. 하지만 그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0여 종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다. 국내 환자는 약 50만 명으로 추산된다. 희귀질환에는 중등도가 높거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질환이 많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개소로 지역 내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미진단 희귀질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와 진료를 지속하는 한편 희귀질환 등록, 유전자 진단지원 사업 연계, 장애인 등록, 의료비 지원사업 안내 등 국가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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