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8 (무료관람, 10:30~18:30,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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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작가 블루(Bloo)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통해 코비드19로 고통 받고 있는 대중들을 위무하고 나선 것.
코로나블루가 세상에 가득했던 지난여름,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던 블루를 다시 웃게 만든 것은 그녀가 매일 그렸던 그림 친구들이다. 아무 생각 없이 그리기 시작했지만 그녀의 그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갔다. 매일 그리다 보니 늘 등장하는 친구도 생겼다. 혹시나 틀 안에 가두게 될까봐 이름은 정하지 않았다.
그림은 블루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따뜻한 색감을 가지고 희망을 얘기하고 있었고, 작가 역시 다시 웃기 시작했다. 이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다.
작가 Bloo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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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우울함을 치유하기 위해 그린 그림들입니다. 아무 곳도 아닌 곳에서 시작한 그림들이 점차 행복이 되어 감을 느꼈습니다. 저를 가장 가까이서 치유해준 그림들이 어쩌면 저만의 기쁨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분들께도 저와 같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그림들을 편안한 친구처럼 생각해주세요. 보이는 것을 그저 그대로 바라보고, 저와 함께 느끼는 것만으로도 순간의 행복이 깊숙하게 각인되는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금번 전시는 무료이며,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열린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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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