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조 이상 '유니콘 기업', 국내에 20개로 조사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0-10-20 12:55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은 국내 '유니콘 기업'이 20개로 조사됐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승차 공유업체 쏘카가 6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쿠팡과 옐로모바일, 크래프톤, 위메프, 무신사 등도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시비 인사이트'와 다른 IT 매체인 '크런치베이스'는 지난달 현재 한국 유니콘 기업을 10곳으로 집계했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3곳으로 파악했다.

중기부는 "그동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1조원을 넘었지만, 시비 인사이트에 등재되지 않는 경우 등이 있어 국내 벤처 투자와 언론 등 파악 가능한 방법으로 실제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은 이력이 있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비 인사이트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크런치베이스에는 티몬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돼 있고 비공개를 희망하는 기업 2곳은 국내 벤처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잇츠한불,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등 5곳은 상장 전 벤처투자 유치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