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해외 골프 여행을 국내 골프로 전환했을 경우 내수 효과가 3조원 이상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연구원은 또 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골프장 운영업' 기업들의 매출액 기준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4조5000억원, '골프연습장 운영업' 시장 규모는 2조2000억원인 것을 토대로 미래 성장을 추산해 보면 2023년에는 골프산업 규모가 총 9조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골프장 운영업은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투자 가치가 증대되면서 지난 5년간 투자액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최근 거래가 제안된 골프장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투자 주요 매물의 총 공시 가치는 약 780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골프장 운영업은 다른 스포츠나 서비스업 생산 대비 코로나19 충격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적 가치 창출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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