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 및 등급에서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를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에서 올해 '통합등급 A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항공업종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구호물품 등을 수송하여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협력사와의 상생 등을 꾸준히 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향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0년 3월에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해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윈회의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 올해 8월에는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항공의 ESG 위원회는 회사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 및 감독, 기타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한 사전 검토 등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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