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생산한지 얼마 안된 햇농산물의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3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햇 곡식의 인기도 높다. 햅쌀의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3%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에 4kg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던 것에 비해 올해는 10kg 상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마켓컬리는 코로나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용량의 쌀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컬리는 올해 수확한 사과와 배 등 과일과 당근, 고구마 등 채소, 햅쌀 등 100여개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수확의 계절'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른 더위와 잦은 비, 태풍에도 잘 자란 우리 햇 농산물을 20% 할인(최대 1만원)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쿠폰을 증정해 제철 농산물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쿠폰은 ID당 1회만 사용 가능하며 기획전 종료일인 21일까지 쓸 수 있다.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는 코로나로19 사태로 매출 부진을 겪는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축산물 소비 촉진 프로모션으로 컬리는 이번 '수확의 계절' 기획전까지 총 5회의 기획전을 진행했다. 마켓컬리는 지난 4회의 기획전을 통해 직전 일평균 매출 대비 평균 40%의 매출 증대를 보여 농가 돕기 할인쿠폰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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