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르노 트위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왔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제조업체, 협력업체,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1년간의 트위지 수출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만의 최고 수준의 품질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9월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의 유럽 수출이 확정되며 르노그룹 내 글로벌 주요 생산기지로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냈던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르노 트위지와 QM6는 물론 향후 XM3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이 '메이드 인 부산' 자동차를 특별히 더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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