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소비가 코로나19 시대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창업시장에도 셀프(Self) 바람이 불고 있다.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시키면서 인건비 절감 등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자는 가격을 낮추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소비자는 약간의 수고를 들이면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가정간편식인 밀키트를 제공해 집에서 셀프로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도 등장했다. 배달·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담꾹이다. 담꾹의 주메뉴는 부대찌개와 안동찜닭이다. 각각 3인분을 9900원과 12900원에 공급,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담꾹은 원팩 소스와 간단한 소분, 팩킹을 통해 장사 준비를 할 수 있어 운영이 쉽다. 주방에 불이 없는 것도 눈길을 끈다. 담꾹 관계자는 "셀프 및 포장, 배달 중심의 매장 운영을 통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높아진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등 예비창업자의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