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할매 입맛, 아재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두유, 쑥떡, 땡초치킨 등 호빵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다른 메뉴를 활용한 이색 호빵 시리즈를 선보인다.
칼칼함을 선호하는 아재 입맛을 위한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의 매콤함을 담았다. 잘게 다진 닭고기를 천연 고추가루를 활용한 소스에 버무려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CU가 올해 이렇게 색다른 콘셉트의 호빵을 선보인 이유는 최근 할매, 아재 입맛이라는 뉴트로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의 대세 흐름이 되면서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이 외에도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왕호빵 3종도 선보인다. 인기 속재료인 단팥, 고기부추, 숯불갈비를 활용한 왕호빵의 중량은 일반 호빵(90g) 대비 33% 늘어난 빅사이즈(120g)로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양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고기부추, 단팥 왕호빵에 이어 숯불갈비 왕호빵도 이달 22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들은 찜기 없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취식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촉촉함을 유지하는 '스팀팩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이호섭MD는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동절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호빵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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