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내려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는 요즘,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산복음병원(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은 오는 10월 5일 월요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병원 외부에 설치된 장소에서 워킹스루 및 드라이브스루형 독감안심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킹스루형은 병원에 체류하지 않고 넓고 개방된 장소에서 접수부터 문진표작성·문진·접종 과정을 거치는 방식이며, 드라이브스루형은 온라인을 통해 예약과 사전문진표 작성 후 자차로 방문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접종·결제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일산복음의료재단(일산복음병원·일산복음요양병원) 손재상 이사장은 "매해마다 유행하는 독감과 코로나19가 올 가을겨울 더욱 크게 확산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역 주민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독감안심접종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무료독감 예방접종 대상자 또한 크게 확대된 만큼 병원 방문에 대한 불안감을 내려놓고 많은 사람들이 독감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어린이 및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환절기에 유행하는 각종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반드시 대비해야 하며 일반 성인들 또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수로 접종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독감 백신을 맞는다 하여도 100% 예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외부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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