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QR체크인 서비스를 간소화한다. QR체크인은 다중이용 시설 등 방문시 본인을 인증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사용 시 매번 개인정보 수집 및 동의를 해야 하는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QR체크인 시 사용한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게 돼 있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네이버 카카오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통3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인 인증 앱 '패스(PASS)'의 QR출입증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패스 QR출입증은 이통3사의 본인확인 앱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전자출입명부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지난 6월부터 자사 고객 및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코드를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이를 스캔해 방문 기록을 생성하는 패스 QR출입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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