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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척추내시경 교육 콘텐츠 개발, 앱에 공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18:07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수술 교육 전문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인 터치 서저리(Touch Surgery)와 함께 척추내시경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 Touch Surger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했다.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최근 많은 척추임상의사들이 관심을 갖는 최소침습척추수술 영역이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임상 경험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가장 기초적인 '후궁간접근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수술'이며 3차원 애니메이션 기반의 35단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계별 수술 환경과 수술 장면들을 담고 있다.

김진성 교수는 최소침습척추수술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많은 수술법들을 도입했고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초청강연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다. 특히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과제 수행중이며, 국제표준인 ISO 위원, 식약처 자문 등 의료기기의 개발과 표준, 인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발과 관련해 김 교수는 "단순 술기 교육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척추내시경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장 · 단기 연수를 오는 해외 연수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무엇보다 고가의 카데바를 이용한 술기 교육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교육으로 관련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향후에는 VR 기술을 접목한 상세한 각종 술기, 고난이도 수술 법 등에 대한 콘텐츠들이 구축될 것이며 학회나 교육에서 많은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ouch Surgery는 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수술교육 전문 어플리케이션이며, 2020년 2월에 Medtronic에 인수 합병되어, 외과적 수술분야 전 영역의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는 첨단 수술법 위주로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워싱턴대학의 Christoph Hofstetter 교수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내시경 수술법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김진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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