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김상일 교수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SS 2020)에서 하재구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영훈·김상일 교수팀이 수상한 하재구학술상은 2018년 은퇴한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하기용 교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정된 학술상으로, 하 교수의 후학들이 수상해 더욱 그 의미가 빛났다.
김영훈·김상일 교수팀의 발표주제는 전이성 척추종양 환자에서 종양 절제의 정도에 따라 수술 후 환자의 보행능력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비교한 연구이며, 종양 절제를 광범위하게 받은 환자들에서 보행 능력이 더 장기간 유지됨을 보고한 연구이다.
김영훈 교수는 "전이성 척추 종양은 고난이도 수술이며 아직까지 언제 어떻게 수술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치료 지침이 없지만, 이번 연구가 이러한 지침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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