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폰, 갤럭시S20 가격인하 재고소진 돌입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20-09-10 15:00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시리즈의 재고소진이 본격 시작된다.

9월11일부터는 신제품 '갤럭시Z폴드2'의 출시를 앞둔 가운데 올 상반기 부진을 겪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잔여재고를 모두 털어버리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40만~60만원대로 올렸다. 구체적으로 ▷5G슬림(월 5만5000원) 25만원→4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42만원→55만원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원) 48만원→60만원 ▷5G슈퍼플랜 프리미엄 플러스(월 13만원) 48만원→60만원이다.

갤럭시노트20이 출시되며 '구형모델'이 된 갤럭시노트10보다 공시지원금이 높다. 갤럭시노트10의 출고가는 갤럭시S20과 동일하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은 30만~50만원대다.

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은 5G 스마트폰에 6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KT가 60만원대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는 5G 스마트폰은 '갤럭시S10 5G'와 '갤럭시 A90' 2개 기기 뿐이다.

앞서 SK텔레콤도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34만 5000원~48만원으로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사나폰' 에서는 갤럭시S20 모델을 '20만원대'로 재고소진에 돌입 했으며 갤럭시노트10은 '30만원대'로 재고소진에 나서 저렴한 구매타이밍을 노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일반 판매에 돌입한 현 시점에서 기존 재고를 소진하려는 움직임이 다양한데 플래그십 라인업뿐만 아닌 '갤럭시A51' '갤럭시A31'과 같은 공짜폰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A90' 모델은 효도폰으로 급부상 중이며 실적이 역행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도 신제품 LG wing 런칭을 앞두고 LG벨벳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 이상으로 상향시키며 공짜폰 대열에 합류시켰다.

갤럭시S20 재고소진 기획전과 갤럭시노트10 할인 프로모션은 네이버 카페 '사나폰'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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