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여러 직업을 가진 'N잡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원하는 N잡 1위는 '재능 공유 형태 파트타이머'(41.2%, 복수응답)였다. 다음은 '서비스직 등 아르바이트'(34%),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26.5%), '운동, 어학, 취미생활 등 강사'(24.4%), '단시간 배달라이더'(14.1%), '숙소 임대사업'(13.4%) 등이 뒤를 이었다.
N잡을 선택할 때는 '시간 활용의 자율성'(60%, 복수응답), '수입의 정도'(47.5%), '적성과 맞는지 여부'(46.1%), '일거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지 여부'(27%), '스트레스의 정도'(25.6%) 등의 순으로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N잡러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1295명) 중 26.3%였다.
이들은 '서비스직 등 아르바이트'(48.7%, 복수응답), '재능 공유 형태 파트타이머(21.4%), '운동, 어학, 취미생활 등 강사'(13.2%), '단시간 배달라이더(10.9%),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5%) 등의 N잡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한달 평균 83만원으로 기대수입(130만원)보다 36% 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입은 본인의 월급의 4분의 1 수준인 평균 26% 수준이라고 답했다.
재능마켓 오투잡의 김유이 팀장은 "최근 직업의식에 대한 변화로 평생 직업에 대한 개념이 흐려지는 가운데, N잡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다"며,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직장인들의 '재능공유', '재능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투잡과 같은 재능거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각광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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